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인 배우 추상미가 난치병 아기의 일일 엄마가 됐다.
태어난 지 100일도 되지 않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의 품을 벗어나 아동일시보호소에 맡겨진 슬기(여, 생후 7개월)가 그 주인공.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갖고 태어난 슬기는 시설에 맡겨진 후, 보호소의 도움으로 심장 수술을 받아 다행히 생명은 건졌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상황.
누구보다 엄마의 사랑이 필요한 슬기를 위해 배우 추상미가 일일 엄마를 자처하고 나섰다.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추상미는 부모도 없이 홀로 수술을 받아야 했던 어린 생명의 마음을 보듬고, 엄마와 딸의 평범한 일상을 선물했다.
추상미와 슬기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20일 새벽 1시 15분에 MBC ‘자원봉사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을 통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추상미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슬기를 비롯한 난치병 아기들과 미혼모, 소외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