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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야외 축제 개최

정춘옥 기자  2006.10.02 0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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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신축 이전 20주년을 맞아 야외 조각공원에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5일간의 행복 프로젝트’를 주제로 가족이 함께 하는 미술관 관람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야외 공연으로 구성했으며, 편안하고 자유롭게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시간대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토요 파워 콘서트’(10월14일 19시)에서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김원정, 섹소포니스트 대니정,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여성 국악그룹 ‘시아’ 등의 무대가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펼쳐지며 ‘일요 포크 콘서트’(10월15일 15시)는 ‘널 사랑하겠어’의 ‘동물원’과 ‘모두가 사랑이예요’의 ‘해바라기’가 출연한다. 그리고 미술관 앞 광장에서는 ‘돌체앙상블’의 현악 3중주와 마림바 듀오 ‘미스틱’이 아름다운 마림바의 선율을 들려주는 ‘광장음악회’가 하루에 3차례 펼쳐진다.

 또한 어둠이 내린 오후 7시에는 야외조각공원에서 미술관 옆 동물원(10월11일), 시네마천국(10월12일), 백만장자의 첫사랑(10월13일) 등 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찰흙놀이, 염색놀이, 바람개비놀이, 가족간에 서로 페이스 페인팅을 할 수 있는 코너와 가족사진 등을 스티커로 출력해 주는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특히 이번 축제에는 장애우와 복지시설 등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을 받기 어려운 계층을 초청하여 미술관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등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기획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다트게임과 미술퀴즈, 사진응모 등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