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페티시 성향’ 인천건설교육원생 여성 속옷 훔쳐

김종환 기자  2013.06.14 10:38:20

기사프린트

인천건설기술교육원 내 여자 탈의실에 침입, 여성용 속옷과 현금 등을 훔친 페티시 성향의 20대 교육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4일 A(26·교육원생)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남동구 인천건설기술교육원 여자탈의실 내 옷장에 있던 여성용 속옷 1개와 현금 7천원을 훔친 혐의다.

평소 페티시 성향으로 치료까지 받았던 A씨는 경찰에서 “나도 모르게 그런 것 같다. 앞으로 치료를 잘 받겠다”고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페티시’는 사람이 아닌 물건이나 특정 신체 부위 등에서 성적 만족감을 얻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과거 변태 성욕으로 치부돼 왔으나 근래에는 인간의 성욕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