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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문화회관,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공연 올려

정춘옥 기자  2013.06.08 0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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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정일택 이사장)이 운영하는 서대문문화회관은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스트셀러 명작소설‘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번안극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서대문문화회관 상주예술단체 극단로얄씨어터(류근혜 연출)가 상주 3년차를 맞이하면서 지역 주민의 문화향수 욕구를 반영, 브라질 최고 작가로 꼽히는 바스콘셀로스의 어린이 성장소설〈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원작을 충실히 무대로 옮겨낸 작품이다.
 서대문문화회관 상주단체 극단로얄씨어터가 제작하는 가족명작극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는 ‘J.M바스콘셀로스’의 자서전적 소설을 극화시킨 작품으로 1987년 초연돼 수많은 어린이, 어른들에게까지도 깊은 감동을 안겨준 작품이다.
 어려운 가정 형편과 가족들의 무관심, 주변의 편견 속에서 주인공 ‘제제’는 라임오렌지 나무가 유일한 말동무이자 마음의 친구이다. 가난한 6살 꼬마의 동화 같은 일상 속에 아름답고도 가슴 아픈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마냥 철부지 같지만 속 깊은 꼬마친구 ‘제제’에게는 희망과 꿈이 있다. 극단로얄씨어터 류근혜 상임연출(상명대학교 연극과 교수)은 “가벼운듯하면서도 가볍지만은 않은 그래서 원작 그대로, 아니 원작 그 이상의 감동을 연극으로 이끌어 내고 싶은 욕구가 크다”며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공연은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평일은 오후 4시, 토요일 2시, 4시,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고 정가 25,000원이며 희망티켓, 가족사랑티켓,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마련된 문화바우처 등의 다양한 할인제도를 꼼꼼히 챙기면 최대 30~40%까지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공연문의 및 관람안내는 서대문문화회관 02-360-8560으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