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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음란물 유포한 40대 구속 20명 입건

12억여원 부당이득 챙겨

박용근 기자  2013.05.21 12: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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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성인PC방에 아동음란물을 유포해 12여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총책 등 2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A(42)씨를(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를 함께 제작해 PC방에 유포한 B씨 등 6명과 PC방 업주 14명 등 모두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 등 6명과 함께 2007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음란물이 저장된 서버를 일본에 두고 성인음란물 2만편, 아동음란물 1천225편을 유포, 12억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PC방 업주 C씨 등은 이들로부터 제공받은 음란물을 PC방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제공받은 음란물이 성인PC방 200여 곳에 이르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