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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하는 방법 알려주는 ‘기억방학습법’

이상미 기자  2013.05.16 13: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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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의 시작과 끝은 어휘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언어는 단어가 가장 중요한 싸움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영단어를 영어단어장에 적는 과정부터 고민이 될 수 있다. 어떤 단어가 좋은 영어단어인지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수능영어단어 수준의 단어를 암기하기 위해서는 약 4000단어를 암기해야 한다. 하지만 1년에 영어단어 1000개 암기하는 학생이 채 10%도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영어단어를 빨리 외우는 법을 찾는 사람이라면 기억방 학습법을 경험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어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영단어를 암기해야 하는데 기존 깜지방식의 텍스트 반복학습법은 하루에 1시간 영어단어를 암기할 경우 약 5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자신만의 기억방을 머릿속에 만들어 영어 단어장을 만들면 1년 만에 영어단어를 정복할 수 있다.

팡스터디 관계자는 “기억방 학습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머릿속에 기억의 방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억의 방은 이미지로 만들어야 하는데 반드시 단어와 그림이 연관이 없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어와 그림을 연결시켜 암기할 경우 단어 수만큼 그림이 많아지기 때문에 단어 수가 많아지면 그림수가 그만큼 많아져서 나중에는 그림 때문에 학습이 어려워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기억방 학습법을 사용하려면 원칙이 필요한데 그림의 구조가 좌우로 3개, 상하로 3개의 지점을 갖춘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런 후 각각의 그림마다의 제목을 정하여 한 장면에 10개의 그림 지점을 만들어서 십진법을 이뤄야 한다.

이후 각각의 그림과 단어를 연상시키는데 예를 들어 칼 그림을 보면서 bed(침대 침상) ‘칼을 침대 밑에 두었다’라는 식으로 그림과 단어를 연상시켜 암기하면 된다.

이 기억방 학습법은 국내에서는 연상 기억법이라고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팡스터디 윤민수 선생을 첫손에 꼽는다.

윤민수 선생은 2500년 전부터 내려오던 천재 공부법인 기억방 학습법을 세계 최초로 대중화 시킨 장본인이다.

윤민수 선생은 “암기방을 만들되 반드시 그림으로 된 기억방 학습법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기억방 학습법을 통해 영어단어는 물론 한문, 세계사 연대표와 국사연대표 등 다양한 주제들을 암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