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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 선출

김부삼 기자  2013.05.15 12: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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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당 새 원내사령탑에 15일 전병헌(서울 동작을·3선)의원이 선출됐다. 전 의원은 향후 1년간 민주당 원내전략을 수립하고 대여협상을 총지휘하게 된다.

전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2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재석 125명 중 68표를 얻어 56표에 그친 우윤근 의원을 제쳤다. 기권은 1표였다.

전 의원은 1차투표에서 재적의원(127명) 과반득표를 하지 못해 결선투표를 치른 끝에 당선됐다. 1차투표에서 전 의원은 재석 125명 중 47표를 얻어 50표로 1위에 오른 우윤근 의원과 함께 결선에 진출, 역전에 성공했다. 1차투표에서 김동철 의원에게 표를 던졌던 27명 중 21명이 전 의원 지지로 돌아선 반면 우윤근 의원은 김 의원 지지자들로부터 6표를 얻는 데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병헌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김한길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전폭적 협력과 지원 체제 아래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나아가 ‘유능하고 일 잘 한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전병헌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 프로필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전병헌 의원은 서울 동작을을 지역구로 하는 3선 중진의원이다.

1958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강남초, 영등포중, 휘문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땄다. 정계 입문 후 김대중 대통령 정무비서관·정책기획비서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17·18·19대 총선에서 차례로 당선되며 열린우리당 대변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정책위의장,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방송공정성 특별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1958년 충남 홍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경제학과 졸업 ▲고려대 정책대학원 경제학 석사 ▲김대중 대통령 정무비서관·정책기획비서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정책위의장 ▲17·18·19대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