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집으로 귀가하는 중학생을 협박해 스마트폰과 고가의 의류 등 7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4일 A(19)군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공동공갈)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3월29일 오후 4시10분경 인천시 동구의 한 중학교 주변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B(13)군 등 7명에게 접근해 때릴 뜻이 협박해 스마트폰 7대와 유명의류인 아웃도어 점퍼를 갈취하는 등 모두 73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