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소통·치유·통합의 통일영화제’ 연다

정춘옥 기자  2013.05.09 15:43:08

기사프린트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철학)은 오는 5월 14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건국대 법과대학 102호 강의실에서 분단의 아픔과 치유를 위한 모색으로서 소통을 주제로 ‘2013 소통·치유·통합의 통일영화제’를 개최한다.
 ‘2013 통일영화제’는 우리 사회의 분단과 일상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누자는 취지로 분단의 아픔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화 <할매꽃> 상영과 함께 제4회 통일콘텐츠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 수상작 발표의 자리로 진행된다.
 통일인문학연구단에서는 영화를 통해 분단의 상처를 돌아보고, 분단과 통일문제에 대한 문화적 인식의 폭을 넓히고자 2010년부터 ‘통일영화상영회’와 ‘통일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 영화사에서 분단과 통일문제는 언제나 빠지지 않은 소재였다. 때로는 영화를 통해 북한에 대한 날선 적대감을 드러냈고, 때로는 전쟁과 분단으로 인한 민족의 아픔을 진하게 그려내기도 하였다. 역사의 이면에 드리워진 북한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기도 하고, 때로는 힘들게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의 지난한 정착 과정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한반도 분단이 주는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2013년 봄. 통일인문학연구단에서 주최하는 ‘2013 소통·치유·통합의 통일영화제’는 진정한 화해와 평화의 의미를 되짚어 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