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옛 영동선 도계~통리구간의 스위치백 구간(16.9㎞)을 철도관광지로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주)강원랜드가 공동으로 출자한 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주)가 영동선 이설로 인한 구 폐선 부지를 총사업비 655억원을 투입하여 도계~심포리 간은 레일바이크를 심포리~통리 간은 관광열차와 인클라인철도, 숙박 시설 등으로 개발하고 내년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이 사업으로 135명의 고용창출과 지역개발 활성화 및 시설운영에 따라 956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등 석탄사업 사양화로 낙후된 탄광지역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일 강원도 삼척시 심포리 인근에서 착공식 행사는 기존의 관행에서 탈피하여 규모를 최소화하고, 지역주민에‘사랑의 쌀’과 지역학교‘장학금’을 기부하여 사회공헌 활동과 병행하여 지역 저소득층 주민의 행복추진을 도모하는 등 개발사업의 착공의 의미를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기로 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철도 유휴 부지를 국민 친화적으로 활용 위해 태양광 발전 사업 등 일자리 창출과 국민생활에 도움 되는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