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새벽 2시33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의 한 유치원 앞길에서 A(24.여)씨가 검정색 랜트카에서 내린 남자에게 머리채를 잡혀 끌려가는 것으로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주민들에 의해 탈출 했다.
A씨는 이날 경기도 부천 상동에서 지인들과 놀다 택시를 타고 집 앞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가던 중 2~30대 남자 1명이 차에서 내려 아무런 이유 없이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가는 것을 반항하며 소리치자 인근 편의점에 있던 택시기사와 주민 등이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가자 이를 놓고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을 수색 하던 중 1시간30여분 만인 이날 새벽 4시경 부천과 인천 경계 지점에서 검정색 전국17허90XX호 K7 랜트카를 목격해 1명을 붙잡아 수사 중이다.
이를 목격한 택시 기사는 운전을 하다 배가 곱아 편의점에서 겁 라면을 먹으려고 물을 붙고 기다리던 중 A씨의 비명 소리가 나 달려가자 A씨를 놓고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는 차번호를 보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 졌다.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팀장은 기자의 물음에 사건을 수사 중이라며 알려 줄 수 없다고 함구하고 있어 의혹이 증폭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