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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먹여 금품강취 한 부녀자 구속

탈퇴한 추종세력 버릇 없다 폭행 금품 갈취 구속

박용근 기자  2013.05.06 09: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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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탈퇴한 조직원들이 버릇이 없다며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 하는가 하면 60대 주부에게 염색을 해주겠다며 커피에 수면제를 타 먹게 하고 금품을 강취한 부녀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6일 A(32)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집단,흉기등상해)혐의로 구속하고 B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폭력조직 추종세력으로 지난해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인천시 남동구의 사채사무실에서 B(25)씨 등 2명이 조직을 탈퇴하는 등 버릇이 없다며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 등 모두 8차례 걸쳐 폭력을 행사해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하고 B씨에게 주점 동업을 강요 했으나 거절하자 폭행하고 협박해 5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부경찰서는 C(36.여)씨를(강도치상)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3월8일 오전 9시17분경 평소 알고 지내던 D(63.여 인천시 서구)씨의 집에 찾아가 머리 염색을 해주겠다며 커피에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수면제를 타 먹게 하고 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D씨는 수면제를 마신 후 넘어져 코뼈가 골절 되는 등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