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일 새누리당 지도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한구 원내대표는 “새 정치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안 의원이 이날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을 찾자 이같이 이야기했다. 이 자리에는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철우 원내수석부대표, 신의진 원내대변인도 배석했다.

안 의원은 이 원내대표에게 “대우경제연구소 계셨을 때 처음 인사 드렸던 적이 있다. 전국적으로 벤처 바람이 불 때였다”며 “그때 토론회에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라면서 특별안 인연을 과시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세상이 많이 달라졌죠”라고 이야기했고, 안 의원은 “10년만에 강산이 한번이 아니라 여러 번 바뀐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새 정치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어떠냐. 실천해야야 할 텐데...”라고 묻자 안 의원은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원내대표는 “실천하는 게 보통일은 아닐 것”이라며 “저도 지금 국회 쇄신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열심히 해 달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