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 때문에 패션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봄 신상품으로 매출을 올려야 할 시기에 예상치 못한 꽃샘추위로 인해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어든 것이다.
이달 들어 연일 기승을 부린 꽃샘추위는 지난 19일~20일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눈이 올 정도로 싸늘했다. 자연스레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봄 신상품을 미리 꺼냈던 패션업계는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히려 날씨 덕을 본 패션분야도 있다. 바로 레인부츠를 비롯한 레인패션이 그 수혜자다. 장마철도 아닌데 가방에 우산을 넣고 다녀야 할 정도로 예측하기 힘든 봄 날씨 덕분에 오히려 레인패션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다.
봄비가 내리는 4월부터 7월 장마철까지 레인코트나 레인부츠 등 레인패션을 입은 사람들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레인부츠의 경우 단순히 젖지 않는 신발을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패션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레인부츠를 원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레인부츠 브랜드들은 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신제품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신는 신발로 유명한 미국 브랜드 블라도(VLADO) 등을 판매하는 인터내셔널 슈즈멀티숍 스닉픽(SNEAKPEEK)매장에서도 레인부츠의 인기가 뜨겁다.
매 시즌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새로운 레인부츠 스타일을 제안해왔던 플라잉독(FLYINGDOG)에서 더욱 발랄하고 세련된 컬러의 레인부츠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스닉픽 매장에서는 플라잉독의 대표 디자인 중 하나인 ‘플라잉독 밸리 숏 레이스 업(VALLEY SHORT LACED UP)’이 캐주얼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플라잉독 밸리 숏 레이스 업’은 지난 시즌보다 디자인이 한층 더 귀여워진 것은 물론, 기존 레인부츠에 비해 짧은 길이로 착화감이 편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성스럽고 귀여운 느낌의 베이비 컬러에서부터 비비드한 원색까지 다양한 컬러가 가미되어 패션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 귀여운 컬러로 인기를 끌었던 ‘레인 키세스 미드(RAIN KISSES MID)’역시 더욱 다양한 색상의 ‘레인 키세스 미드 글로스(RAIN KISSES MID GLOSS)’라인을 선보였다. 기존 라인에 비해 보다 세련된 광택을 가지고 있어 독특한 패션장화를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도는 추세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스닉픽 관계자는 “이번 봄에 유독 꽃샘추위와 봄비가 잦아지면서 레인부츠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완벽한 방수기능에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까지 가미된 패션장화가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스닉픽 매장에서도 당분간 레인부츠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잉독의 모든 상품은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김포점의 스닉픽(SNEAKPEEK)매장과 ABC MART, LESMORE, S-MARKET, 등의 대형 슈즈멀티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플라잉독 신상품에 대한 정보는 플라잉독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