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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일지춘심을 두견이 알랴' 공연 눈길

정춘옥 기자  2013.04.25 17: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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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이자 정치인이었던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대표 ‘정철’을 통해 정치와 선비정신으로 상호 차이와 이해로 국민과 함께하는 올바른 시각과 방향을 제시하는 작품 ‘일지춘심을 두견이 알랴’가 19일 목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공연시작 전부터 좀처럼 보기 힘든 유수의 참여 진이 돋보여 주목 받고 있다.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홍어> <피래미들> <땅 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 <칼 맨> <이구아나> 외의 많은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흥행작가로 알려진 김태수 작가와 20년간 연극의 순수 열정과 수많은 예술가들을 양성한 극단 “지구연극” 이 뭉쳐 소통과 진정한 사회적 소통에 대해 말한다. 특히 정치, 사회, 문학 및 예술적으로도 교육적이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우리의 방안을 제시하는 ‘시대적 롤 모델’이 될 서사극으로, 시공간을 넘어 현실의 정치상황과 사회를 비판의 거울로 바라보게 한다.
 ‘일지춘심을 두견이 알랴’는 한국의 대표 희곡 상 ‘옥랑 희곡 상’을 수여 해 전통가사의 문학성이 연극적 예술성으로 승화시킬 단초를 제공한 점, 두 정객의 이상과 현실이 탄탄한 대사와 구성이 돋보여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이번 대극장 공연은 필수 문학, 예능 작품임과 동시에, 한국적인 순수 창작극으로서 예술적 기여와 대중과 더욱 다가설 수 있는 ‘2013서울연극제’에 공식 선정돼 대극장 무대로 표현된다.
 역사극으로 무거울 거라는 예상과 달리 극단 지구연극의 초대 대표이자 20년간 이끌어온 차태호교수의 연출로 극중 등장하는 21명의 배우와 약60여 배역이 가사문학의 음율적 흐름과 맞물려 현대적인 비주얼로 구축해 낸 볼거리가 풍성하고 시의성을 겸한 메시지로 대중이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그 데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