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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남편 63% “비자금 만들겠다”

정춘옥 기자  2013.04.07 23: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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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후 비자금을 어디에 만들까?”
 결혼예물공장 청담아틀리에 마케팅팀은 결혼을 앞둔 전국의 예비 남편 100명을 상대로 ‘예비 아내들이 모르는 불편한 진실”라는 이색 테마의 두 번째 설문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의 질문은 3가지로서 부인들이 아주 민감해 하는 비자금에 관한 것이다.
 설문 조사의 질문은 첫째 ‘결혼 후 부인 몰래 비자금을 만들까?’ 둘째 ‘만약 비자금을 만들면 어디에 숨길까?’ 끝으로 ‘비자금 사용 출처’에 대한 것이다.
 먼저 첫 번째 질문인 ‘결혼 후 비자금을 만들까?’에 대한 응답자 1위(63%)는 ‘비자금을 만들겠다’라는 매우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었다. 2위(27%)는 ‘기회가 되면 만들고 싶다.’로 역시 비자금에 대한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위(10%)는 ‘부인 몰래 비자금을 절대 안 만들겠다’ 답변했다.
 두 번째 질문인 ‘만약 비자금을 만들면 어디에 숨길까?’라는 답변의 1위(37%) 가족 명의로 된 은행의 차명계좌로 밝혔으며, 2위(28%)는 본인의 차량(트렁크나 차량 내 수납공간)이, 3위(19%)는 집의 개인 공간(책상서랍 깊은 곳 등)으로 집계가 되었다.
 기타 이색 답변으로는 화분 흙 파서 묻어두기, 책 사이에 넣어 두기, 담배 케이스에 담배처럼 말아 넣기, 친구에게 맡겨 두기 등이 있었다.
 세 번째 질문인 ‘비자금 사용 출처’에 대한 답변의 1위(75%)는 안 걸린다는 보장만 있다면 본인의 개인 목적(음주, 취미생활 등)으로 사용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2위(18%)는 가정 내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사용한다. 3위(7%)는 부모님이나 부인의 깜짝 선물비용으로 사용하겠다는 모범적인 답도 있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의 분석을 지원해 준 심리 상담사 최수연씨는 일반적으로 남성들의 비자금 형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는 남성의 소유욕과 자기방어를 보여준 인간의 본능적 모습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인생의 동반자인 부인을 전적으로 신뢰하여 경제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에 따른 개인적인 경제적 지출을 협의하여 지혜롭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