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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필로폰 제조 해외로 수출한 국제마약

조직원 2명 구속 검찰

박용근 기자  2013.04.05 0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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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국내에서 필로폰을 만들어 해외로 밀수출한 국제 마약조직원들이 검찰에 붙잡혔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철희)는 5일 국내에서 만든 필로폰을 해외로 밀수출한 국제 마약조직원 A(36)씨와 호주인 B(31)씨를(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1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인천 서구 인근 사무실에서 감기약에 들어 있는 슈도에페드린을 추출하는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필로폰 7∼10㎏을 제조, 호주로 밀수출한 혐의다.

A씨는 특히 자신의 명의로 사무실을 빌리고 시중 약국에서 감기약을 구입하는 등 사전 준비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지난달 10일 히로뽕 2㎏을 몸에 숨기고 출국하려다 공항 보안요원에 적발됐다.

이들은 호주와 달리 국내 약국에서는 감기약을 제한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1년6개월여 동안 제조·밀수출한 필로폰은 33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330억원에 달한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이들의 범행을 도운 호주인 조직원 8명의 뒤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