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21일 김동신 전 국방부장관(71)과 신용대 전 한국산업연구원(KIET) 선임연구위원(68)을 2013학년도 1학기 신임 석좌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산업대학원 방위사업학과 석좌교수로, 신 전 선임 연구위원은 상경대학 경상학부 국제무역학전공 석좌교수로 각각 임용됐다.
김동신 석좌교수는 육군사관학교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육군참모총장, 국방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건국대는 2012학년도부터 특수대학원인 산업대학원에 방위사업학과 야간 석사과정과 국방획득교육센터를 신설하고 국가 안보의 핵심인 방위사업과 국방정책 수립 등에 관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김 전 장관의 석좌교수 초빙으로 국방정책과 방위사업 분야의 연구·교육 분야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국대 산업대학원은 “김 전 장관의 국가안보와 국방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 및 경력이 방위사업학과의 학문적 발전과 경쟁력 향상, 관련 분야 전문 인재 양성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1학기 건국대 행정대학원 국가정보학과에서 ‘국방정책론’을 강의한 인연이 있으며 이번 석좌교수 초빙으로 건국대 산업대학원 방위사업학과에서 국방정책전공 강의를 맡을 계획이다.
신용대 석좌교수는 건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 그레노블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76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을 거쳐 2004년부터 2010년까지 건국대 국제경제학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무역 분야 연구와 교육, 후학지도에 힘써왔다.
건국대는 “국책연구기관에서의 활발한 연구 활동과 그동안의 학문, 교육 연구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건국대 국제무역학전공 분야의 후학 양성과 학문발전, 학교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이들과 함께 박희태 전 국회의장(74), 안대희 전 대법관(57)도 2013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초빙했다.
건국대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건국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문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국대와 인연을 맺어왔고 학교발전에도 기여해왔으며, 오랜 검사 생활과 법조경력, 법무부장관, 6선에 정당 대표 최고위원, 국회의장 등 법조-정당-국회 등 3개 조직의 특별한 경력과 많은 경험을 후학들에게 나누고 법조인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안대희 대법관의 석좌교수 초빙에 대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으로서의 검찰 실무 경험과 대법원 대법관으로서의 법원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추신 분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며 전문적 사법실무를 지향하는 로스쿨 석좌교수직 임용에 적합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안 전 대법관은 1975년 사법고시(17회)에 합격한 이후 서울지방검찰청을 시작으로 부산고검장, 서울고검장, 대법관 등 30년 이상 법조계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들을 양성할 계획이다.
안 전 대법관은 2006년 서울고검장 재직 당시 건국대 행정대학원 국제법무학과에서 ‘법치주의론’을 강의했고, 그동안 몇 차례 로스쿨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갖는 등 건국대와 인연을 이어왔다. 건국대 관계자는 “안 전 대법관은 건국대에서 강의한 인연도 있고 후학 양성에도 뜻이 있어 석좌교수로 초빙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