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서남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신학용 위원장은 “위원장과 여야 간사간 협의한 보고서를 원안대로 채택해달라”며 “이견이 없으면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1952년 3월22일생으로 1975년 서울대 철학과에서 문학사, 동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 1985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교육학석사, 1996년 동국대에서 교육학 박사를 차례로 취득했다.

1979년 제22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교육부 전신인 문교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약 30여년간 교육부에서 교육행정관료로 일했다.

교육부에서 대학학무과장, 교육정책총괄과장, 교육정책기획관, 대학지원국장, 차관보 및 차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1995년 5·31 교육개혁 및 대학체제 개혁 등 고등교육정책을 주도했다. 또 서울시 및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을 역임하면서 초중등교육 현장을 경험했다. 서울대 사무국장 및 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지방대학 총장으로도 재직했다. 2008년 2월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뒤 경인교대 교육대학원 및 홍익대 초빙교수, 서울장학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위덕대 총장으로 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