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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 대학 남인천 캠퍼스, ‘디스플레이 인쇄과’ 눈길

이상미 기자  2013.02.13 1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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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산업현장은 늘 변화한다. 활자와 종이로 지배되던 출판·인쇄시장도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로 점차 쇠퇴되었고, 이제는 디스플레이 등의 전자 인쇄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자 인쇄와 함께 발광도료를 이용한 특수 인쇄 등이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신성장동력 분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기관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창규) 디스플레이인쇄과는 지난 2010년도 국가의 정책과 지역산업이 연계되는 미래 신성장동력학과로 개편된 이래, 현재 국내 유일의 디스플레이인쇄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신장에 따른 보급과 수출 등의 신제품 생산 수요가 점점 증가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인쇄과는 디지털인쇄기, 크린룸 등 첨단시설과 장비를 구비하고, 인쇄협동조합 및 인쇄관련 유망 업체들과 MOU를 체결하는 한편, 지난해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경력단절여성 및 취약계층 등 시니어과정 20여명을 3개월간 교육해 인천 주안공단 소재 BM 스크린 등에 취업을 알선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신성장동력 특성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학과장 이관학 교수는 “디스플레이인쇄 분야는 앞으로 발전 가능성 및 전망이 매우 밝은 분야라고 할 수 있다”며 “국내 유일의 디스플레이인쇄 특성화 전문기술을 배워 산업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디스플레이인쇄과는 경기도 파주 소재 종업원 400명 규모의 스마트폰 윈도우 및 필름 인쇄 전문 업체인 ㈜SS뉴테크와 맞춤훈련약정을 체결해 기술 제휴 및 4명의 재학생을 취업 알선한 바 있다.

올해에는 경기도 안산 소재 스마트폰 인쇄용 잉크 등을 생산하는 ㈜잉크테크에 정진혁 군 등 2명의 재학생이 연구개발 분야로 취업했다.

㈜잉크테크에 취업한 정진혁 군은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에서 인쇄산업기사 등 자격증을 취득, 현장실무실습 중 특채되었으며 서울특별시가 주관하는 ‘제 7회 인쇄대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