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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 파라과이 와이브로 사업권 획득”

이상미 기자  2013.01.29 12: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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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통신시장 재편 나선다. 제4이동통신 사업을 진행중인 국내 업체가 남미에서 와이브로 사업권을 획득했다.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대표 양승택 前 정보통신부 장관)은 파라과이 정부가 추진중인 와이브로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페테리코 프랑코 파라과이 대통령의 공식 초청을 받아

양대표가 다음달(2월) 파라과이를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ST는 WiBro 기술력과 사업추진력 및 자금조달 역량을 인정받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IST는 파라과이 국내 기업인 STV S.A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오는 2013년까지 아순시온을 중심으로 망 구축을 완료하고 2014년 상반기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와이브로 서비스는 현재,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 인도, 태국 등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최근 남미에서도 와이브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IST가 파라과이 정부로부터 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와이브로 기술은 특히, 우리나라가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만큼 기술 신뢰도가 높고, 조만간 우리나라에서 와이브로 사업이 본격화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외 전략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증대해 대만의 네트워크 업체들이 2차 증자확약까지 완료했다.

IST는 뿐만 아니라, 지난해와 같은 투자자 철회라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실권주를 인수할 국내 견실한 증권사와 중국의 투자업체 4곳도 일찌감치 확보했고, 이들 투자자들에 대한 재무구조와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검증 절차까지 마쳤다.

양승택 IST 대표는 “제4이동통신의 국내 사업이 조속히 실현돼 장비 개발과 차세대 기술 개발 등 역량을 강화해나간다면 우리나라가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는 세계 통신시장을 재패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가능성이 충분하다” 고 강조했다.

또한 “중남미뿐 아니라 대만과 중국, 한국을 연결하는 아시아 와이브로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제4이동 통신사업의 국내 실현이 지연되거나 무산된다면 우리나라가 세계 통신시장 개척의 절호의 기회를 정부 스스로가 놓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고 양 대표는 덧붙였다.

한편, 현재 제 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미래과학부로 편입되고, 정권교체기의 혼란 등으로 제 4이동통신의 출범이 지연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