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는 20일 A(53.전 버스기사)씨를(공용물손상. 절도. 업무방해)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새벽 3시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인천북부고용노동지청 정문 기둥에 부착된 1백여만원 상당의 신주로 제작된 가로30m 세로120m 현판을 드라이버를 이용 절취해 기둥에 숨겨놓고 자전거 잠을 쇠를 이용 출입문을 잠궈 놓는 가하면 3일후인 같은 달 15일 새벽 2시40분경 본드 등으로 다시 부쳐 놓은 정문과 후문의 현판을 카터칼 등을 이용 다시 때어 버리자 지난 17일에는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부착해 놓은 것을 이날 새벽 2시40분경 다시 찾아가 때어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버스기사인 A씨는 경찰조사에서 지난 2009년 근무태만 등의 이유로 자신이 근무하던 버스회사에서 해고되자 같은해 9월28일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노동부 인천지청에 부재신청을 냈으나 받아 드려지지 않고 기각되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5일에도 서울 내발산동의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해고된 버스기사가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시내버스 38대가 전소돼 15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45분여만원 진화 됐다.
유력한 용의자인 A씨는 지난해 무단 횡단을 하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로 해고된 후 회사와 최근까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