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기업에서는 생존과 영속성을 두고 '마케팅 전쟁'을 치루고 있다.
원색적인 광고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에게 '기업 마케팅' 대부분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형성된 것이 그 까닭이다. 이제 '양치기소년' 마냥 진실을 광고해도 소비자는 거짓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현실이 돼 버렸다.
또한 광고의 대표적 4대 매체, 즉 TV, 라디오, 신문, 잡지 채널은 급변해 가는 디지털 시대에서 더 이상 선두에 위치해 있지 않다.
불특정 다수에 목표를 두었던 이들 매체는 더 이상 ‘다수’를 사로잡을 위치에 서 있지 못한 것이다.
과거 TV나 신문광고 한 번에 물건만 만들면 팔리고, 떡 한번 돌리면 손님이 넘쳐나는 시대는 이미 지난 지 오래며,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 필요하다는 것이 공통된 입장이다.
따라서 변모하는 마케팅기법을 손에 넣는 것이 기업의 생존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목받는 마케팅 기법 중 하나가 바로 ‘바이럴 마케팅’이다.
바이럴 마케팅은 ‘virus’와 ‘oral’이 결합된 단어로 SNS나 인터넷을 통해 바이러스처럼 퍼지는 메시지가 효과로 나타나는 마케팅 기법이다.
바이럴마케팅이 이처럼 주목받는 이유는 ‘기업에 의한’ 마케팅 방법이 아닌 소비자 하나하나가 ‘자발적’ 광고 수단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최근 고학력 소비자층이 두터워 지면서 이른바 '똑똑한 소비자'들을 설득시킬만한 매체를 어떻게 선점하느냐가 현시대 마케팅의 핵심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바이럴은 이처럼 ‘똑똑한 소비자’를 역으로 이용하여 신뢰감을 주는 마케팅 방법인 것이다.
또한 기업의 광고보다 소비자의 리뷰 한 건이 정말 필요로 하는 기능을 꼬집어 내고, 지면광고나 CF 등에서 느낄 수 있는 이질감을 바이럴에서는 느낄 수 없고 오히려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바이럴만의 장점이다.
즉 소비자들은 블로그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간접적인 체험을 하게 되고 언론보도 내용을 접하며 해당 기업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전문업체’를 이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전문업체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온라인 시장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데 있다.
일례로 (주)더블업커뮤니케이션은 온라인시장흐름 파악을 기본으로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인지를 읽어내어, 광고의 극대화 효과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유동환 더블업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바이럴마케팅은 계약이 끝나도 인터넷상에 계속 남아 지속적인 홍보효과를 유발할 수 있지만, 반대로 한 번 손상된 이미지도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신뢰도가 높은 전문기업을 통해 바이럴 마케팅을 시작하는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마케팅 시장에서 실패하지 않는 중요한 결정이 된다”며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