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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지막 휴일인 30일 기온 ‘뚝’…서울 영하 11도

이상미 기자  2012.12.29 21: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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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마지막 휴일인 3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경상남북도 해안과 제주도는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이 오다 아침에는 대부분 그쳐 낮부터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내일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밤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에서 눈(강수확률 60~80%)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인천 영하 10도, 수원 영하 11도, 춘천 영하 10도, 강릉 영하 1도, 청주 영하 7도, 대전 영하 7도, 전주 영하 4도, 광주 2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3도, 제주 3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인천 영하 6도, 수원 영하 6도, 춘천 영하 6도, 강릉 2도, 청주 영하 4도, 대전 영하 5도, 전주 영하 2도, 광주 0도, 대구 영하 1도, 부산 5도, 제주 4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동해남부앞바다와 남해동부앞바다 제외)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남부앞바다와 남해동부앞바다에서는 1.0~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30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서중북부와 전라남북도가 3~10㎝(많은 곳 15㎝ 이상),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남부, 강원산간, 충청남북도,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 제주도산간이 2~7㎝, 강원동해안과 경상남북도(경북북부내륙 제외), 제주도(산간제외)가 1~3㎝ 내외다.

같은 시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가 5~15㎜, 전국(제주도와 울릉도 독도 제외)이 5㎜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아침 내륙지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영하 10도 내외로 매우 춥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며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를 포함한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