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요즘 세계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서 잠시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교육과학기술 자문회의에서 “바통을 제대로 넘겨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일해야 다음 사람이 열심히 뛰어서 앞서 나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자문위원들도 교육과 과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는 이날 이대통령에게 이 분야 주요 정책과제를 보고했다.
자문회의는 보고에서 광우병, 천안함 피격 사태로 인한 국론분열을 극복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과학적 시스템이 미비했음을 지적하고, 국가위기대응시스템의 구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혁신적인 융합기술개발 지원, 에너지식량 등 인류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보고했다.
한편,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 ‘'침몰’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당시 과학적 근거가 나오기 전에 (어느 쪽 소행인지) 예단하지 말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5월말 합동조사반 결과가 나온 뒤에는 ‘폭침’, 때로는 ‘사태’나 ‘피격’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민주당 얘기는 그 이전에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은 ‘천안함 침몰’이라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선거공보물 속 표현을 들어 문 후보의 안보관 문제를 제기했다.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진성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무수히 많은 곳에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관계자들의 공식발표와 발언들에서 천안함 침몰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