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을 불과 10일 남긴 9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기자회견장에는 다양한 단체들의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며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이들 단체 중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지지했던 단체들이 안 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박 후보 지지에 나서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부동산관련단체연합인 한국부동산연합회(사) 회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전 대선후보에게 보냈던 지지를 철회하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또 “파국의 위기에 빠진 부동산시장을 되살리고 대한민국 미래를 견인할 부동산 정책의 적임자로 박 후보를 지지하면서 부동산시장의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박 후보가 시장을 존중하고 국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적인 부동산 정책을 펴나갈 것을 확신하고 우리 부동산단체·연합은 박 후보의 정책적 의지와 실천을 적극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안 후보의 외곽 조직으로 활동해왔던 CS 코리아 소속 회원들의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이들은 “안 후보가 국민적 기대와 인기가 있다하더라도 준비되지 않은 후보는 정치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변화시켜야할 대상인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정치 행보가 안 후보가 추구하는 새 정치인지, 되묻고 싶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18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백년대계를 가름할 너무나 중요한 선택”이라며 “박 후보께서는 당이 최고로 힘든 시기에 당을 구한 정치 지도자다.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선 박 후보가 적임자”라면서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최대 지지단체인 ‘동반성장 국민연대’도 10일 박 후보를 지지키로 선언했다.
이들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동반성장해야 중산층이 살아나고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며 “영세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국정운영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능력을 갖춘 박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박 후보야 말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의 경제민주화를 착실히 추진해 나갈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며 “문 후보에게 국가 발전과 미래 가치 창조를 기대할 수 없다”며 박 후보의 지지 이유를 설명할 계획이다.
또 이날 오후 2시30분께는 새누리당 조직총괄본부 281개 단체들이 서울 지하철2호선 을지로 입구역 일대에서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