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로켓) 발사장 내에 있는 연료저장소에 로켓 연료를 주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 있는 연료저장소에 로켓의 연료를 주입하는 인력과 차량의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사장내 연료저장소는 3단 로켓이 장착된 발사대에서 80여m 떨어져 있으며 연료저장소에 로켓 연료 주입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로켓에 연료를 넣는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도 한 민간 위성업체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발사기지 안쪽 연료 저장소로 보이는 건물 옆에는 연료와 산화제를 담았던 용기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앞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은하3호 로켓 추진체를 1단부터 3단까지 차례로 장착을 완료했다. 당장 8일부터라도 로켓에 연료를 주입하는 작업을 시작하면 최종 기술점검을 거쳐 발사예고일 첫날인 10일에도 카운트다운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언론은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1주기를 맞는 17일 오전 7시부터 오전 8시30분 사이에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함에 따라 한미연합사령부는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본격적인 추적체제에 돌입했다.
워치콘은 북한의 군사활동을 추적하는 감시태세로 2단계는 국익에 현저한 위험이 초래될 징후가 보일 때 발령된다.
한미 군 당국은 정보분석 요원을 증강해 운용하며 최근 한반도에 추가 투입된 미국의 정보자산 활용해 발사시기를 예측하고 미사일 발사 후에는 추적에 나선다.
한미연합사는 올해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때도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