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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거리 로켓에 2단추진체 장착

軍, 위기관리체계 전환…로켓 발사전 도발 대비에 만전

김부삼 기자  2012.12.04 20: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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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1단 추진체를 장착한데 이어 2단 로켓 추진체도 장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통합위기관리TF를 가동했다.

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달 10~22일 예고한 대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의 발사대에 2단 로켓 추진체를 장착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하는 장거리 미사일 '은하-3호'는 1~3단으로 구성돼 있다. 전날 1단 추진체를 장착한 데 이어 2단 추진체까지 장착하면 앞으로 2~3일 안에 3단 추진체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발사를 위해서는 로켓을 발사대에 고정하는 지원구조물을 설치하고 전력 및 연료주입용 각종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

이후 산화제와 함께 연료가 주입되고 연료 주입이 완료된 상태에서 최종 점검이 이뤄진다. 이런 절차를 모두 진행하는 데는 1주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위한 작업을 계획대로 진행하자 군 당국은 즉각 위기관리체계로 전환했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국방부 정책실과 정보본부, 합참 작전본부 실무자로 구성된 통합위기관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통합위기관리TF는 작전과 정보 분석 전문가 등 10명 이내로 구성됐으며 당분간 국방부 신청사 지하에 있는 군사지휘본부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 준비 상황을 집중적으로 파악·분석해 전파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 군은 3단 로켓이 모두 장칙될 것으로 예상되는 6일 이후 세종대왕함과 서애류성룡함 등 이지스함 2척을 서해와 남해에 배치해 로켓 탐지 및 궤적 추적에 나설 방침이다.

또 북한 로켓이 궤적을 벗어나 남한 영토에 추락할 것에 대비해 지대공 요격 미사일은 패트리엇(PAC-2) 등을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