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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앞두고 월세 6개월 못내 모녀 비관자살

병든 어머니 모시고 살다 숨져 주위 안타깝게 해

박용근 기자  2012.11.28 10: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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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연말을 앞두고 생활고를 비관하던 모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1시15분경 인천시 서구 심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A(48·여)씨가 어머니 B(78)씨와 함께 숨져있는 것을 A씨의 오빠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당시 모녀는 거실에 반듯이 누운 채 숨져 있었고 거실 주위에는 불에 탄 번개탄 등이 발견됐고 창문 틈에는 공기가 통하지 못하도록 청테이프를 붙여 놓은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병든 노모를 모시고 살면서 아파트 월세 6개월치를 내지 못할 정도로 금전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어머니와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