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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스스로부정 감추기 위해자살”

김무성 “노무현 前 대통령, 부정 감추기 위해 자살했다” 논란 예상

김부삼 기자  2012.11.21 13: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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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1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의 부정을 감추기 위해 자살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농어업 경쟁력강화 혁신특별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권력형 부정부패 사태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부정해 그것을 감추기 위해 자살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권력형 부정부패의 대표적인 예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 현철씨가 기업인들로부터 66억여원을 받고 12억여원을 탈세한 혐의로 김 전 대통령의 재임 중 구속된 것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3명 중 두 아들이 구속된 것을 꼽았다.

그는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갔을 때 이 방의 한 40% 정도 되는 은행지점보다 더 큰 금고가 있었다"며 "김 전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이 해놓은 것을 보고 당장 철수하라고 지시했고 8톤 트럭 5대 가량의 (돈을) 실어갔다"며 권력형 부정부패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이제는 권력형 부정부패의 사슬을 끊을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또 "박 후보는 다른 것은 몰라도 부정부패가 없는 사람"이라며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난 뒤 측근이나 친인척이 부정부패에 연루되면 자기 손으로 잡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과에 대해 언급키도 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불리한 선거로 시작됐다"며 "이 대통령을 (17대 대통령으로) 당선시켰는데 국가 공권력 집행을 제대로 못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이 정권 초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아놓은 대못을 빼야할 시기에 '병든 소를 수입해서 우리 국민을 미치게 만든다'는 말을 언급해 우리나라 심장부인 광화문이 90일 이상 점령당해 마비 상태가 왔다"며 "그 때 이 대통령이 공권력으로 확 제압했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공권력으로 제압하지 않고) 청와대 뒷동산에 올라 촛불을 보며 아침이슬을 불러 국민을 실망시켰고 그래서 국민의 지지가 좋지 않다"며 "정권 교체의 열망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잘한 부분이 많다"며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 차별화를 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다. 잘못된 부분은 사과하고 잘한 부분은 홍보를 해서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