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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박금융특화 도시 만들 것”

박근혜 후보, 조선업계 공약 발표… “부산에 선박금융공사 설립”

김부삼 기자  2012.11.09 11: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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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9일 "위기에 처한 조선산업을 살리고 부산을 선박금융의 특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부산 강서구 조선해양기자재공업회관을 방문해 조선업계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동북아 선박금융 중심지 육성을 위해 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해 본사를 부산에 둘 것"이라며 "불황기에도 선박금융을 지원하도록 하고 신용도가 낮은 중소형 선사에도 선박금융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수출입 은행을 통해 지원을 확대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출자로 지원 여력을 확충할 것"이라며 "중소형 조선사 경영정상화 계획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돕고 선수금 환급 보증에 어려움이 없도록 무역보험공사의 보험인수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또 "금융기관의 선박금융 사업 부문을 부산 문현단지에 집중적으로 유치해 지원할 것"이라며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의 선박 금융부서와 무역보험공사, 서울보증보험의 선박 관련 사업 부문이 이곳에 입주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금융중심지 창업기업 조세 인센티브 제공', '선박금융과 파생금융 분야의 특수 금융대학원 설립', '부산 국제해운거래소 설립' 등의 공약을 발표한 뒤 "해양수산부 설치와 함께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