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7일 한목소리로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시험공부로 얼마나 힘드셨냐”며 “침착한 마음으로 평소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셔서 좋은 결과 나오시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이헌태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오랜 기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시험을 준비해 온 모든 수험생들이 긴장하지 말고 자기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한편으로는 수능시험이 결코 인생의 최종 목표나 정점이 아니며 살아가는 과정에서 무수히 겪을 도전 가운데 한번의 도전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 선대위 박원석 대변인은 교육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험을 보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지만 그들이 땀 흘린 만큼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사회 전체의 몫”이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은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부터라도 교육개혁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은 매일 책상 앞에서 보내면서도 성적을 비관해 자살하는가 하면 대학등록금 때문에 수업보다 아르바이트에 더 많은 시간을 뺏기고 있다”며 “그럼에도 대학을 졸업한다고 당장 취업이 되는 형편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통합진보당 민병렬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고“66만8522명 수험생 모두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며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는 입시제도 개선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 밤 편안히 주무시고 내일 시험 잘 보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