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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박지원, 언젠가 결단할 것”

박영선 “정권교체 위해 각자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아야”

김부삼 기자  2012.11.05 10: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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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캠프 측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은 5일 당 내외에서 제기되고 있는 당 지도부 총사퇴론에 대해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민주당을 사랑하고 정권 교체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언젠가 결단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그것이(지도부 사퇴)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길이라면 그런 방법뿐만 아니라 더한 것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정권 교체를 위해 각자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을 필요가 있고, 마음을 비울 필요가 있다. 마음을 비우는 행동이 용기 있는 실천으로 연결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대선을 앞둔 시기에 지도부 교체로 당이 혼란스러워 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책과 대안이 충분히 마련된 상태에서 이런 논의가 진지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마음을 비운다는 의지의 확인, 이런 정도는 필요하다고 보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단일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이번 주부터는 양측이 뭔가 교감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이번 주는 단일화를 한다는 기본적인 입장에 양측이 동의를 하고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주가 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권 단일화 방식에 대해 "모바일 경선은 모집단이 커지면 여론조사와 같은 효과를 갖고 있다. 안 후보 측처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안 후보 측이 불리하다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1년전 박원순 서울시장과 경선을 치렀는데 그 때도 박 시장이 결코 불리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 과연 무엇이냐는 것이고, 마음을 비우는 쪽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