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일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선거법 개정에 대해 "이 부분은 법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여야 간에 논의하고 합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전국대학언론 합동인터뷰'에 참석, "개인이 '법을 만들어라, 폐지를 하라'고 말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전날 이정현 공보단장이 '먹튀방지법과 투표시간연장 관련 법안 개정을 동시에 처리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어떤 일에 대해 보도되는 과정에서 왜곡돼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처럼 보도되는 경우가 있다"며 "잘못된 보도를 갖고 얘기를 하다 보면 논란의 끝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제가 당에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이런 법을 낼테니 이런 법을 대신 통과시켜달라고 한 적이 없다고 했다"면서 "서로 교환 조건으로 얘기한 것이 아니라 이런 법도 논의해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교환 조건이 아니라 사실이 아닌 것이 잘못 전달된 얘기라서 더 이상 그 문제에 대해 얘기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인가 반대하는 입장인가'를 묻는 학생들의 질문에 "그것도 여야 간 결정을 해야지 제가 여기서 법에 대해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거리를 뒀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학자금 대출 이자에 대해 "지난해에 새누리당에서 학자금 대출 이자를 4.9%에서 3.9%로 내렸다"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내려서 5년 안에 실질금리가 제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의 반값등록금 정책에 대해서는 "학생 여러분들의 등록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절반으로 줄여드리겠다"며 "일부 언론 보도가 심리적으로 된 것 같은데 바로 잡겠다. 실질적으로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