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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느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 초청 ‘즐거운 우리집’

정춘옥 기자  2006.05.12 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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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의 2004년 졸업작품 ‘즐거운 우리집’이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45회 깐느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됐다.

 ‘즐거운 우리집’은 2004년 영상원 엄혜정 학생의 졸업작품으로 산자와 죽은자의 경계를 섬뜩하면서도 독특한 시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동 영화제에서 20, 25, 27일 3차례 상영될 예정이며 25일 상영 후에는 관객과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마련돼 있다.

 ‘즐거운 우리집’은 제52회 베오그라드 다큐멘터리 및 단편영화제 대상, 제35회 탐페레 국제단편영화제 우수상, 제29회 국제영화학교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작품이다.

 깐느영화제는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Cannes)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국제영화제로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이다.  깐느영화제는 영화의 예술적인 수준과 상업적 효과의 균형을 잘 맞춤으로써 세계 영화의 만남의 장으로서 명성을 얻게 되었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독들이 많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영화산업의 집결지이다.

 공식경쟁부문, 단편영화 경쟁부문, 주목할 만한 부문(Un Certain Regard), 비평가 주간, 15인의 감독(Quizaine des Realisateurs), 카메라 도르(Camera d''Or), 프랑스영화 회고전 등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