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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심재철, 공항공사. 부적절한 잦은 설계 변경 이뤄져

“공사비 과대 증액되지 않아야”

신형수 기자  2012.10.17 1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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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의 최근 3년간 48건의 시설공사에서 56회에 달하는 설계가 변경됐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심의 없이 사장 승인만으로 진행되는 등 부적절하게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공항공사가 국정감사를 위해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공사설계변경 실태 감사결과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한국공항공사가 최근 3년간 발주한 10억원 이상의 시설공사 총 48건에서 총 56회의 설계변경이 이뤄져, 공사 건당 설계변경건이 평균 1.16회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공사비도 매 건당 평균 17백만원이 증가했으나, 이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설계변경 심의위원회등을 개최한 실적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가계약법에서는 저가낙찰공사에서 설계변경시 계약금액의 10% 이상 증액 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심의를 거치도록 정하고 있으나, 한국공항공사는 이러한 경우에도 적절한 심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사장의 승인만 거치도록 하고 있었다.

또한, 56회의 시설공사에 대한 공사의 설계 변경 내용을 검토한 결과, 49회의 설계변경이 당초 계획에 없던 추가공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 의원은 한국공항공사의 시설공사에서 계획에도 없던 추가공사로 인한 설계변경이 빈번한데도 이에 대한 적절한 심의절차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설계변경에 대한 심의기준을 마련하여 공사비가 과다증액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