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기자 2012.10.05 12:08:31
병원사무장과 보험설계사가 짜고 환자를 모집 허위 입원시킨 후 보험금 65억여원을 챙긴 사무장 등 22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5일 의사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을 개설 운영하며 보험금을 챙긴 A(46 병원사무장)씨를(사기)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보험설계사 B씨 등 환자 22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12월 의사 명의를 빌려 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병원을 개설한 뒤 보험설계사 등 10여 명과 공모, 최근까지 474명의 진료 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보험금 50여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환자인 C(35)씨 등 224명은 지난해 9월 이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없음에도 병원 사무장과 공모해 삼성화재 등 35개 보험사에 허위입원 서를 제출 모두 15여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 등은 80세 고령 의사의 명의로 병원을 개설한 뒤 보험설계사, 브로커와 병원관계자 등이 돌아가면서 환자들을 허위로 입원시켰으며, 환자들은 많게는 1인당 3000여만원에서 적게는 100여만원까지 보험료를 타 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