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4일 김해 보궐선거 투표방해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요구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구속된 새누리당 전 중앙당 청년위원장이 폭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4월27일 김해 보궐선거에서 유권자의 투표행위를 방해하기위한 새누리당 차원의 공작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실이라면 이것은 공화국의 근간을 흔드는 제2의 디도스 테러사건이자 국민주권을 유린하는 쿠데타적인 불법행위"라며 "이른바 김태호 터널 디도스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이미 인터넷상에서는 관련 기사에 대한 댓글이 무려 6만5000건을 넘어서고 있다"며 "국민들은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여론 동향을 전했다.
앞서 새누리당 중앙당 청년위원장을 지낸 손인석씨는 최근 검찰에 구속되기 전에 "2011년 4·27 김해을 보궐선거 당시 김태호 후보 측에 1억원을 전달해 창원터널을 막는 공사를 실시, 부산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투표 참여를 방해했다"고 폭로했고, 이에 민주당은 불법선거진상조사위원회(손인석 조사위)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