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2012.09.09 19:24:01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전·세종·충남 지역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문 후보는 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지역 경선에서 1만5104표(득표율 62.71%)를 획득해 현재까지 진행된 경선에서 '10연승'을 기록했다.
손학규 후보는 4380표(18.19%)를 얻어 2위에 올랐다. 김두관 후보와 정세균 후보는 각각 2640표(10.96%), 1960표(8.14%)를 얻어 3·4위에 그쳤다. 이번 경선은 총 선거인단 4만6899명 중 유효투표수 2만4084표를 기록해 투표율 51.35%를 보였다.
이로써 문재인 후보는 앞서 열린 현재까지 치러진 10번의 지역 순회 경선에서 전승을 거두며 '대세론'을 굳혔다.
게다가 누적득표율 50.38%로 과반을 돌파 , 결선투표 없이 본선행 티켓을 따낼 가능성도 높아졌다. 민주당은 전체 경선 결과 1위의 누적득표수가 과반을 넘지 못하면 1·2위 간 결선투표를 치르게 돼 있다.
현재까지 누적득표율은 문재인 50.38%(12만9052표), 손학규 23.509%(6만219표), 김두관 18.341%(4만6982표), 정세균 7.770%(1만9903표)다.
문재인 후보는 투표 결과 발표 후 "후보들의 지역 연고를 초월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의미"라며 "수도권이 결국 (결과를)좌우할 것이기에 남은 경선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선투표 없이 대선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총 선거인단 수의 절반 이상이 남았다"고 말했다. 계란 투척 등 비문(비문재인)주자 지지자들의 거센 반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