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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준길 공보위원 사의표명

김부삼 기자  2012.09.06 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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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준길 대선기획단 공보위원은 6일 자신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대선 불출마를 종용하며 협박했다는 안 원장 측 주장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에 사의를 표명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개인간 통화가 그쪽에서 정치적으로 이용됐지만 정 위원 본인이 물의를 빚었다고 생각을 해서 사의를 당에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은 문제의 통화가 공보위원으로 임명이 된 후에 이뤄졌고 사적 통화가 공개돼 당에 누를 끼쳤다는 판단하에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조만간 정 위원의 사의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래된 친구로서 이야기한 것인데 이를 확대 해석해 정치공작이니 배후니 운운하는게 안타깝다"며 "정치적 목적을 앞세워 20여년 넘은 친구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정치에 환멸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안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정 위원이 지난 4일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