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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MB-박근혜 회동 평가 엇갈려

與, 대통합 원칙 보였다...野, 명백한 선거법 위반

신형수 기자  2012.09.03 13: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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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지난 2일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회동을 한 것에 대해 3일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새누리당은 박 대선 후보가 이 대통령을 만나 민생 문제 등을 이야기한 것은 국민대통합이라는 원칙을 보여준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박 대선 후보가 이명박 정부를 계승한 것이고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모든 것을 대통합 해 나간다는 원칙을 그대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평가했다.

선거중립 위반 논란에 대해서는 박 후보가 현직 대통령 만나기 전에 봉하마을도 방문하시고, 권양숙 여사도 만나지 않았나라며 왜 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대통합을 위한 여러 가지 행보를 하는 것을 그렇게 헐뜯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반면,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박 대선 후보는 이 대통령과 다시 손을 잡았다. 통합을 외치더니 결국 이명박 정권과 통합한 것이라며 박 대선 후보는 이제 이명박 정권의 후계자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명박 정권 2기를 꿈꾸는 새누리당은 조용한 국회를 추구하겠지만 우리 민주당은 국회에서 대선을 치르겠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걸 최고위원은 어제 회동은 한마디로 선거운동으로 불법논란이 커지고 있다이미 후보가 된 한 당의 후보에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하는 것 자체가 명백한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