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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이정희, 대선출마 마지막 결심 남아”

김부삼 기자  2012.08.31 15: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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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31일 이정희 전 공동대표의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이 전 공동대표 스스로의 마지막 결심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구당권파 소속인 이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 에 출연해 “이 전 대표는 진보의 내용과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의 근황과 관련해서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을 부정·부실 선거로 규정한 이른바 조준호 보고서의 허구성을 낱낱이 밝힌 책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 가 나왔다”며 여러 지역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이 전 공동대표 본인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사태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갖고 이를 치유하고 수습하기 위한 일환으로 다니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당의 기로에서 대선 후보를 세우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2008년도 분당 당시에도 민주노동당은 서울에서 아주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24명의 총선 후보를 냈다”며 “오히려 분당의 기로에 놓인 상황일수록 당이 어떠한 진보의 가치와 내용을 갖고 국민에게 다가가려는가를 국민에게 보여주려면 아무래도 후보가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신당권파의 분당 움직임에 대해서는“굳이 탈당을 하려는 것은 새로 만들어질 당이 유일한, 혹은 정통성 있는 진보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만 민주당과 야권연대를 할 수 있고, 연대를 통해 차기 정권 공동 지분의 일부분을 차지하겠다는 정치적 계산”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내에서 ‘야권연대 폐기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야권연대는 민주당이 취사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박근혜라는 역대 최강의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이 정권교체의 진정성이 있다면 모든 야권세력을 하나로 묶어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