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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찰, 정치권·정부 진상 규명해야”

금태섭 “경찰의 안철수 룸살롱 사찰 경악 스럽다”

김부삼 기자  2012.08.29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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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변호사는 29일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경찰의 ‘뒷조사’ 의혹에 대해 "정치권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금 변호사는 이날 오전 tbs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 "언론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국기기관에 대한 이런 의혹을 제기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원장에 대한 뒷조사를 두고 '합법적인 정보수집이냐, 사찰이냐'는 논란이 제기되는 데 대해 "정치인의 뒷조사를 하는 것이 어떻게 합법적인 정보수집이 될 수 있느냐"며 사찰 쪽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민간인 사찰이 터지고 불과 몇 개월 후에 경찰이 이런 사찰을 했다면 정부 자체가 도덕적으로 불감증에 걸린 것"이라면서 "최근에도 국민들이 치안문제로 불안해하고 있는데, 어떻게 (경찰이) 정치인 뒷조사나 하고 다닐 수 있는 지 정말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금 변호사는 "2010년 7월에 민간인 사찰이 처음 언론에 보도됐는데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만약 선진국에서 정부가 민간인을 사찰했다면 국회가 2년이나 있다가 국정조사를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공무원들에게 '이런 것을 해도 된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