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2012.07.18 19:30:05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18일 강원도 철원군 생창리 3사단 전방지역을 방문해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DMZ 생태평화공원 조성사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사단에 도착, 준비된 군복 상의를 착용한 후 백골 OP로 이동했다. 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한기호 국회의원, 정호조 철원군수와 다수의 군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백골 OP에 도착한 박 전 위원장은 '자랑스러운 백골 부대 전통을 이어 항상 승리 하십시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이어 안보상황과 생태평화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경청한 후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어려움이 많다. 공원조성사업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3사단 측은 백골 OP에서의 일정이 끝난 후 부대의 상징인 해골 모양의 기념품을 건넸다. 이어진 기념촬영에서 박 전 위원장은 "군대에서는 사진 찍을 때 안 웃으시나요"라고 말을 건네는 여유도 보였다.
부대 내 경계초소로 이동한 박 전 위원장은 직접 쌍안경을 들고 경계지역을 살폈다. 이어 정호조 철원군수의 안내를 받으며 용양보 습지로 이동해 이야기를 나눈 뒤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일정을 마친 박 전 위원장은 군부대 앞에 모인 50여명의 장병 중 일부 장병과 포옹을 나눴다. 그들은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했다.
박 전 위원장은 "접경지역에 오니까 우리나라 발전이 있기까지 장병여러분의 희생과 노고 없이 우리나라 발전 있었겠는가 하는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생태평화공원 관련해서는 "DMZ라고 하면 역사의 아픔, 상처의 상징하는 곳인데 생태, 생명과 평화의 공원으로 가꾸고 있는 노력에 기대가 크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평화공원 만드는 것이 잘 됐으면 좋겠다. 저도 힘껏 돕겠다"고 생태평화공원 사업 지지의사를 밝혔다.
또 "제가 항상 말하는 100% 대한민국 되기 위해서는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 한계를 가진 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새로운 가능성과 꿈을 찾아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도 반갑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 전 위원장은 일정이 끝난 후 이날 오전 있었던 북한의 '중대 보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언급할 것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