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도 자격증 인증시대가 온다.
중앙소방학교는 12일 인명구조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회 인명구조사 2급 자격 인증시험 실기평가를 한다고 밝혔다.이번 실기평가는 지난달 21일 실시한 필기시험 합격자 670명에 한해 2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달 치른 제1회 시험에는 중앙소방학교 이동원 소방위를 비롯해 모두 67명이 합격했다.
제1회 시험은 교관배출을 목적으로 평가가 진행된 만큼 사실상 이번이 일반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평가다.2급 인명구조사는 구조대원의 체력과 수난사고 대응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기초체력과 수영 기초능력 등 2개 기본역량과 각종 구조현장에서 현장 대응력을 평가하기 위한 로프하강, 수중인명구조 등 9개 구조기술 등 총 11개 종목을 평가한다.
응시자는 종목별 40점 이상, 전체 평균 60점 이상 점수를 획득해야만 인명구조사 자격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구조기술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기초체력이나 수영능력 등 기본역량 중 하나만 부족해도 불합격될 만큼 기준이 까다롭다.인명구조사 2급을 취득하면 2년 뒤 인명구조사 1급 평가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급 취득 후 다시 2년이 지나면 전문인명구조사 인증시험에 도전할 수 있다. 따라서 4년 뒤면 최초의 전문인명구조사가 탄생하게 된다.중앙소방학교 관계자는 "표준화된 기준에 의한 인명구조 전문가를 육성해 이들이 지침에 따라 독자적으로 구조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격제를 도입했다"며 "자격 인증을 취득하면 전문능력 가점 등 인센티브도 주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