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9일 "빈부와 지역차별이 없는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해남 땅끝마을에서 출마선언을 선언한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마친 뒤 지역 언론인들과 조찬 모임을 갖고"1980년 5월 광주는 민주사회, 나눔사회였다. 당시 시민군은 나눔의 미덕을 실천했다. 묘지를 참배하면서 빈부와 지역차별이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선출마 선언을 하면서 밝혔던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행정국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시 떠올렸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당내 일부 인사들의 '영남후보필패론' 제기와 관련 "'영남필패론', '수도권필승론' 이런 것은 다 부질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지역주의로 승부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아니라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대안의 싸움을 해야 한다. 정책 대결과 정책 콘텐츠로 승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호남지역 지지율 제고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제야 비로소 공식적인 출마회견을 했다. 군수와 행자부 장관, 경남지사를 거치면서 현장에서 늘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쳐왔다. 김두관이 걸어온 삶의 궤적과 진정성, 주요 정책대안을 국민에게 알려낸다면 경선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5·18묘지를 참배한 김 전 지사는 민주의 문 방명록에 '모두가 함께 잘사는 차별없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2012. 7. 9. 민주통합당 대통령 예비후보 김두관'이라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