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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선 공정하게 관리할 것”

19대 국회책임 어느때보다 중차대…“입법·사법·행정 긴밀히 협력해야”
마지막 남은 과제는 '평화 통일' …“국회 통일재원에 관심 가져달라”

김부삼 기자  2012.07.02 14: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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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일 “정부는 역사적 책임을 갖고 (올해 대통령 선거를)공정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여야 정치권도 새로운 질서가 태동하는 세계사적 변화에 초당적으로 대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우리의 마지막 남은 과제는 평화통일”이라며 국회가 통일 재원을 마련하는데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국회 개원 기념 연설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다가올 국제 질서에 대비한 각오와 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아프리카발 재스민 혁명과 유럽 재정위기 등을 언급한 뒤 “우리는 이 미증유의 혼란에 수반되는 위기를 직시해야 한다”며 “세계는 새로운 질서를 향한 진통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 도전에 민활하게 대처하고 능동적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변화의 흐름을 면밀히 읽고 그 흐름을 타고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큰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이 때문에 19대 국회의 역할과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차대하고, 국민들 또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여야 정치권이 새로운 질서가 태동하며 변화의 급류를 타는 세계사적 흐름을 직시하고, 복지 포퓰리즘 지양 등 국익을 항상 최우선 순위에 놓아달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유럽 위기에서 보듯이 재정은 국가경제의 최후 보루”라며 “우리가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튼튼한 국가재정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당장의 어려움을 모면하고자 우리 후손에게 무거운 짐을 떠넘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복지 포퓰리즘을 재차 경계했다.

복지문제의 해법은 일자리 창출에서 찾아야 한다는 소신도 재차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일자리 40만개를 창출하고 물가는 반드시 2%대로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임기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일하고자 한다”며 “그간의 공과를 겸허히 돌아보면서 남은 임기동안 국민의 뜻을 성실히 받들고 최선을 다해 국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국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입법, 사법, 행정의 3부가 상호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되, 국익을 위해 대승적인 관점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