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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檢, 대선정국 앞두고 정치탄압”

“어떤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수수 없다”

김부삼 기자  2012.06.30 20: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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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30일 저축은행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자신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다는 보도를 언급, "대선정국을 앞두고 제1야당의 원내대표에 대한 먼지털이식 마구잡이 검찰수사는 명백한 정치탄압"이라며 반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저축은행 대표들과의 만남을 인정하면서도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수수는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언론에 이름을 올린 저축은행 대표들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오문철 보해저축은행 대표는 2008년 총선 직후 지인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만났고, 선거 때 저를 많이 도왔다고 해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며 "그 후 (오 대표가)공식후원금 300만원을 냈지만 제가 당시 저축은행에 문제가 많다는 점을 알고 있었기에 바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곽조직이자 박 원내대표가 주도했던 '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연청)'에서 활동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임 회장이 연청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하고, 저는 연청에서의 활동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은 제가 18대 원내대표일 때 변호인이었던 소동기 변호사와 함께 오찬을 한 번 했고, 저축은행 퇴출이 시작된 이후 저축은행연합회 회장단과의 면담에서 만난 적이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저축은행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대통령 형님인 새누리당 이상득 전 의원을 소환하면서 제1야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물타기를 하려는 검찰의 태도에 엄중한 경고를 보낸다"며 "이 문제는 제 개인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대선정국에서 여당을 지원하려는 정치검찰의 불순한 의도가 있는 만큼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