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최근 직무기강 문제로 뉴질랜드 주재 한국 대사관의 오클랜드 분관장 A씨(심의관급)를 국내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A씨가 같은 공관에서 근무하는 교육과학기술부 소속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장 B씨와 교육원 예산 사용 문제로 몸싸움을 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면서 "복합적인 문제로 A씨를 지난 15일 소환해 진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밀쳐 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B씨는 상대방이 자신에게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했다고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A씨에 대한 조사를 조만간 마무리 짓고, 징계 수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지난해 '상하이 스캔들' 이후 외교부 직원들의 직무기강 해이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처한다는 기본방침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