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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유로존, 처절한 대책 만들어야”

G20 정상회의 제1세션 참석..“한국도 영향을 받고 있다”

김부삼 기자  2012.06.19 14: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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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유럽 위기로 전 세계가 영향을 받고 있고, 한국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EU당사국들이 우선 처절하게 근본 대책을 만들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로스카보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1차 세션에서 "EU 정상회의에서 이번 유럽발 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당시 민관이 허리띠를 졸라매 위기를 극복한 우리나라의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은 과감한 구조개혁을 통해 지금은 150억 달러를 낼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은)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고 논란이 있지만 (긴축과 성장)양자 간에 보완적이고 긍정적으로 절충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의 국가별 불균형 문제에 대해서는 “(유럽)당사국들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 근본적인 구조조정, 이를 통해서 시장신뢰를 회복하고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통화 통합 뿐만 아니라 재정과 금융 분야에서도 협력적 논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 위기의 주기가 짧아지고 있고 계속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위기를 세계경제의 취약성을 점검하고 치유하는 계기로 삼자”고 제안했다.

또 “2008년 전세계가 보호무역을 경계하고 무역을 통해서 위기를 극복했듯이 이번에도 보호무역을 경계하자. 지금의 위기는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위기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위기가 계속 되면서 가장 큰 문제는 전반적으로 일자리가 부족해지고, 특히 청년실업이 생기는 것”이라며 "위기 극복의 근원적인 해결법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